일흔을 앞둔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발길질의 이유는, 엘리베이터에 갇혔는데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연 그랬을까요? <br /> <br />우선 윤성훈 기자의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입주민 A 씨가 경비원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비원을 보자마자 가슴과 어깨 부위를 발로 힘껏 찹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진이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당시 엘리베이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술에 취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걸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화를 내면서 폭행을 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경비원 : 나도 내일모레면 나이가 70살인데 아무리 주민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당해야 하나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죠.] <br /> <br /> <br />경비원은 전치 2주의 상처보다 인격모독이 더 아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해준 건 혹시나 일자리를 잃게 될까 봐. <br /> <br />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문다지만, 마음에 난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요. <br /> <br />'경비원 갑질 금지법'이 시행됐지만, 경비원에 대한 폭행과 폭언은 여전히 우리 현실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뼈아픕니다. <br /> <br />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, 여운을 남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물가에다 금리마저 높아지면서, 월급은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나가기에 바쁘죠. <br /> <br />이런 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, 당정이 4억 미만의 주택을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금리로 대출 이자를 내고 있다면, 9월부터는 고정금리로 낼 수 있도록 바꿔주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생애 최초 주택, 난생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도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구체적으로 몇% 내리겠다, 발표하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의 보도 보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양금희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최근 이자율 상승 등을 고려하여 4억 원 미만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해주는 대책을 9월 중에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당정이 고려하는 고정금리 수준은 일단 4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금리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으로 전셋값 폭등이 우려돼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당정은 밝혔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80847069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